로프의 사물인터넷 기반 ‘바톤 SOS’

대형사고서 접촉사고까지 커버

손쉬운 작동으로 日수출길 열어

슬리핑차일드 사고 방지 기능 추가예정

“보험사에서 손해사정 업무를 오랜 기간 맡아 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자동차 사고를 경험하면 1분 1초가 긴급한 데도 불구하고

당황해서 구조나 사고 처리에 필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바톤 SOS(에스오에스)’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입니다.”

조성수 로프 대표는 2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모션센싱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차량용 사고인지·신고 기기인 ‘바톤 SOS’를 만들게 된 계기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 제품은 투 트랙(Two track)으로 사고 처리에 대응한다. 우선 대형사고의 경우 기기를 장착한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면 곧바로 사고를 인지에 119 등에 현 위치와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신호를 전송한다. 다만, 오인 신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30초간 문자 전송 전 시간을 띄워 운전자나 탑승자가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대형 사고가 발생해 차량 내 사람이 움직일 수 없거나 의식을 잃었다면 그대로 119에 사고 내역이 전송되게끔 했다.

경미한 접촉사고일 때는 탑승자가 버튼을 3초 가량 길게 누르면 사전에 입력한 보험사에 사고처리 요청을 보내도록 설계돼 있어,

어떠한 경우의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초보 운전자거나 사고 당일에 자신의 차량이 아닌 가족 차량을 몰고 나온

운전자가 당황해 보험사 전화번호 찾다 사고 처리를 제때 못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활용도가 높다.

기사 원본 보기